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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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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아버지,어머니 !
오전 일마치고 밥 생각도 없고..... 잠시 아버지,어머니 뵈로 왔습니다. 그리운 아버지,어머니! 어머니가 못난 아들을 떠나신지 7년하고도 2달이 넘었네요 그리곤 못난 아들을 멀리하시고 어머니 곁으로 아버지 마져 절 혼자 두고 떠나신지 39일........... 아버지! 그리운 우리 아버지! 집 이곳 저곳에선 아버지 흔적들뿐.......... 너무 그립습니다 아버지 옷가지들이며 아버지께서 이곳 저곳에 메모해 놓으신거며 아버지 손때가 묻은 소지품들....... 아버지 머리카락 마져 제 눈시울을 적시게 하네요 아버지 ! 집에 혼자 있는게 썰렁해서(허전함 말로 표현 못할만큼)너무 싫어요 몸은 피곤해도 잠을 잘수가 없어요 꿈에서 아버지,어머니를 볼수만 있다면 수면제라도 먹고 자고 싶을 정도로 너무 그립습니다 안방에서 아버지 손을 잡고 자던때가 며칠전 같은데........... 이젠 전 누구 손을 잡고 자야 하나요?.. 이젠 전 누굴 의지하며 살아야 하나요?.. 이젠 전 누굴 믿고 살아야 하나요?.. 이젠 전 누구랑 점심을 먹어야 하죠?.. 아버지가 계신다면 지금 이 시간 아버지랑 점심을 먹을 시간이네요 어머니가 제 곁을 떠나셨을땐 다리 한쪽을 잃었던 기분..... 그래도 한쪽다리가 있어 버틸수 있었는데.... 아버지 마저도 제 곁을 떠나시니 양쪽 두다리를 잃은 것 같아요 이젠 두다리가 없어 어떻게 일어서죠?...... 요즘은 뭐든 자신이 없어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아니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아버지,어머니! 저에게 힘 좀 주세요 육체적으로 힘든것은 참을수 있겠지만, 정신적으로 힘든것은 못참겠어요 어버지,어머니! 제가 너무 불효라 남들보다 더 보고싶고,그리운걸까요? 이 못난 자식 세상을 보게 해주신것...... 지금까지 키워주신것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버지, 어머니께 어떻게 보답을 해야하나요? 아버지 어머니! 너무 보고 싶고 너무 너무 그립습니다...... 다음에 또 찾아 뵙겠습니다... 부디 행복하세요 -불효자식 올림- ~~~추신: 아버지,어머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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