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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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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휴식 즐기세요.
첫눈도 비췄고 기온도 많이 내렸어요 동안 잘 계시온지 불초자 문후인사 드림니다 을유[乙酉] 한해를 한달 남기고 뒤돌아 볼 시간의 여유를 갖어봅니다 특별한 일 없는 평범한 일상에서 이렇다 내세울 일 없이 또 한해 나이를 먹습니다 어머님 건강이 고만고만하여 걱정이 많습니다 다가올 丙戌年은 소원이 많습니다 아버님 문제 어머님 건강 은지 대학결과 나이를 먹다보니 욕심도 느네요 그저 주어진 삶에 순응하며 살라 하시던 더도 덜도 아닌 소박하게 질박하니 사셨던 모습이 그립습니다 불콰하니 약주드시고 깊숙히 내뱉던 담배연기 그연기 속에 온갖 상념이 내제 되어 있다는 것을 이놈 이제사 깨우침니다 질곡된 삶을 사시면서 내뿜어낸 연기속에 얼마나 많은 고뇌와 번민이 있었을까? 철부지 이놈 오십을 바라보며 무지와 몽매를 자책합니다 살아생전 잘해드리고 순종할껄.........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진리를 하루 해가 짧다 느끼도록 바쁜 일상에서 이렇게 늦은 시각 아버님께 글을 올릴 수 있어 감사드림니다 내년 병술년은 개해 58 개띠에게 작은격려 부탁할께요 소천하신지 만 3년이 되도록 제꿈에 한번도 비추지 않는 아버님에 속마음 옛날에는 무덤가에 움막세우고 3년상을 모셨다 하는데... 하루도 거르지 않고 호국원 사이트를 찾아 참배드린 이놈 어여삐 여겨주세요 신년도 달력을 봅니다 무수히 주어진 나날들 그 틀에 박힌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각오를 담금질 하건만... 용두사미가 되지 않도록 조금에 고견을 제 꿈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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