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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아버지!! 따스한 봄날이예요.
황사가 유난히도 심한 봄날이예요,아버지! 그럭저럭 바쁜 3월 4월을 보내고 있네요. 아버지 그 곳에서 편안하신가요? 요즘들어 엄마가 많이 걱정되고 안쓰러워요. 건강도 건강이지만 외로우신 것 같아서요. 같은 서울 하늘 아래 살지도 못하니 자주 들려보지도 못하고 마음만 짠하지요. 아직도 아버지의 다정하신 그 음성이 잊혀지지 않네요. 영원히 제 가슴 속에 생생하실거죠? 참, 저는 금번 3월 1일자로 근무지를 옮기게 되었어요. 집에서 차로 10여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곳이랍니다. 이곳에서도 아버지의 자랑스런 딸로서 열심히 근무할께요. 아버지, 종종 찾아뵐께요. 편안한 시간 보내시구요. 안녕히 계세요. 딸 혜옥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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