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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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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한달이 되는 날입니다
보고 싶은 아버지께 아버지 가신지가 벌써 한달입니다 내일이면 한달 오늘은 아버지가 너무도 보고싶어 사무실에 앉아 이곳에 들어와서 아버지 성함이라도 보고 싶고 아버지 계신곳이라도 보고 싶어 들러 봅니다 한달 동안 멍하게 지낸것 같아서 정신 바짝 차리고 즐겁게 지내려고 노력 한답니다. 그래도 가끔씩 가슴 아리게 보고싶은 마음은 어쩔수가 없네요 매일 같이 엄마께도 안부 전화 드리지만 씩씩하게 잘 계신다고는 하지만 왠지 마음이 아픔니다 며칠전에는 엄마께서 발등을 찧었는데 거기에다 파스를 바르고 있었답니다. 아버지가 계셨더라면 꼼꼼히 소독도 해주고 약도 발라 주었을텐데 그동안 아버지만 의지하고 계신 엄마가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직접 보고 해야 할텐데 너무나 멀다는 이유로 찾아뵙지 못해서 죄송해요 다음주 월요일날 세째언니네가 집에 들른다 하니까 조금은 마음이 놓이네요 그동안에 오빠도 다녀가셨고 영우도 다녀 갔답니다 아버지 엄마가 저한테 김치를 보내고 싶어도 포장을 못하고 계셔서 마음뿐인가 봐요 아버지가 계시면 아주 단단하게 해서 이것저것 넣어서 보내주셨을텐데 엄마는 마음뿐인가봐요 아버지 11월 초에 한번 찾아가려고 마음먹고 있어요 그때까지 편히 계세요 항상 아버지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아버지 사랑해요 힘들때면 마음속에 찾아오셔서 힘이 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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