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여부 | 공개 |
---|---|
꿈에본 아버지 | |
몇일전 장도이모네 봉구형의 딸이 결혼하는날 서울오실거라 잔뜩 믿었던 어머니는 이핑계 저핑계로 또 아니 다녀 가시네요 며칠후 시제지낼때 내려올건데 하시면서 말입니다. 아버지! 금주 금요일 아버지 떠나시고 처음 맞이하는 시제네요 항상모시고 다녔는데 그때가 좋았네요 이제 생각해보니..... 운전하는 두어시간동안 아빠어릴적추억담이며, 6.25전쟁이야기며, 아니 무엇보다 인간으로서의 됨됨이를......... 또한 삶의 지혜며.등등 아버지! 엄마는 아직도 외로와요 당신 살아계실땐 돌아가시면 언제라도 서울로 합칠것처럼하시던 엄마가 당신가시고 전혀그럴생각이 없으신가봐요 아빠의 체취가 남아있는 집이 훨씬좋으신가봐여ㅛ 하긴 자식보다 훨나았겠죠 그죠. 서울은 재미없는 곳이라며 엄마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세요. 참 아버지 큰손녀 세인이가 이제 대입을 앞에두고 수능시험에 고민하고 있어요 세인이에게도 용기백배해서 원하는 학교에 갈수 있도록 꼬옥좀 용기를 주세요. 그리고 요즘 성태가 머리좀 굵어졌다고 지 엄마 말도 안듣고 변할려고 하는 것 같긴한데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있어요 그녀석도 눈을 뜰수 있도록 해주세요. 아버지! 넘부탁많이했죠? 제가 아직부족함이 너무많아서........ 아버지 가시고 빈자리를 아직 채울수없는 제게도 삶의 지혜를 주세요 오늘은 꿈속에 아버지의 생전모습그대로를 보아 너무 기뻤어요 엄마도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참 엄마는 정말 당신을 사랑하
|
|
파일 |
- 이전글 아빠, 날이 추워졌어요..
- 다음글 보고싶은 나의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