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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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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사랑하는 박바오로종섭님~
사랑하는 아빠.... 너무나도 그립고 보고싶은 아빠 아버지! 추석날 늦게 찾아뵈서 정말 죄송해요 아빠한테 가는길이 그렇게 오래 걸릴줄은 몰랐어요 그래두 아빠 자랑스런 아들이 운전 끝까지 잘한거 알고계시죠! 믿음직스럽더라구요 어리게만 보였던 아빠 아들 그리고 딸....... 엄마는 아버지생각만 하시면 에휴...하구 한숨부터 나오세요 그모습 뵐때마다 가슴이 참 아파요 엄마랑 오빠랑 첨으로 아빠 없는 추석날을 보내는게 믿겨지질 않았어요 아빠 사진을 올려놓은 아빠의 제사상은 너무나 가슴이 아팠어요 엄마는 부엌에서 얼마나 우셨는지... 아침제사상에서부터 늦은저녁 아빠묘지앞에서 드렸던 제 부족한 기도였지만 성모님과 예수님의 사랑 속에서 사랑하는 바오로아빠는 편히 계시리라 믿어요 10월 12일 어느세 아빠가 세례받으신지 1년이 되었어요 아빠! 바오로씨~라고 엄마가 아빠사진을 보며 매일 얘기하는데 듣고계시죠? 여태껏 그렇게 큰 아픔을 모르고 살아오셨던 아빠의 삶이 얼마나 힘들게 고통을 이겨내며 살아오셨는지 이번에 알았어요... 아빠 저 마니 속상해요... 신부님께 고백성사를 했을때 어찌나 죄송스러움에 눈물만 나오는지... 아빠 미안해요......아빠 소원 못들어 드려서... 조금 늦었을 뿐이예요 하늘에서 꼭 지켜보시며 웃어주실꺼죠? 이제 어떤 어려움과 시련.. 고통속에서도 이겨나갈꺼예요 도미니카 옥이 절대 아빠 엄마 마음 아프게 하지않을께요 엄마두 열심히 살아가시는거 아빠 아시죠? 다리 마니 안아프게 아빠가 지켜주세요! 박 바오로 종섭님 사랑해요 아빠는 저희 가족의 사랑이예요 ㅅ ㅣㄹ ㅏㅎ ㅐ ㅇ ㅇ ㅛ 못난 딸래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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