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국립임실호국원

아버지! 그동안 안녕하세요 정말 아버지 앞에서 목메어 불러보고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아버지 엊그제 설날이 지났어요 엄마와 가족 모두 모여서 차례를 잘 지냈어요 아버지 하늘나라에서도 떡국 맛있게 드셨겠지요 집에가면 꼭 아버지가 집에 계신것 같아서 방문을 전부 열어봐도 안계시면 정말 너무 아버지가 너무나 보고 싶습니다 아버지 이세상에 살면서 제가 잘못한것이 너무나 많은것 제가 이제야 알겠습니다 왜 이제야 깨닺는것인지 너무나 후회스럽습니다 제가 조금만 더 잘했어도 아버지가 조금이라도 더 우리와 같이 더 사셨을텐데 아버지 정말 죄송합니다 이승에서 저희5남매 나아서 잘키워 주신것 너무나 고마우시고 우리 아버지 이세상에서 제일 자랑스럽습니다 이제는 제가 아버지 대신 엄마모시고동생들과 잘살테니 아버지께서는 이제는 하늘나라에서 편안히 사세요 아버지 2월 27일에 정식으로 안장식을 거행한답니다 엄마와 서울 이모님 큰외삼촌 작은아버지들 우리5남매 아버지의 귀여운 손자 손녀들 모두가 갈테니 조금만 기다리세요 그리고 이번에 영아가 고3이 되었어요 아버지가 우리집에서 첬번째 손녀라고 그렇게 예뻐해주시던 영아가 좋은 대학에 가라고 아버지께서 하늘나라에서 많이 돌봐주세요 엄마도 요새는 조금씩 기운을 내시고 동네 친구분들과 산에 다니시고 운동을 하신답니다 그럼 아버지 27일에 뵐께요 몇일만 기다리세요 안녕히 계세요 불효자식 큰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