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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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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아빠 잘계시나요
아빠.. 아빠가 우리곁을 떠나신지도 벌써 1년이 넘었어요. 세월이 너무나 빠르 네요. 엄마는 미국에 잘 계세요. 아빠사진을 보면 금방이라도 말을 할것같은데..오늘은 마지막 병원에 가던때를 생각했어요. 그길로 돌아가실지도 모르고 저도 아빠도 단지 치료를 빨리받기위해서 응급실로 갔었는데.. 그게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어요.. 병실에 잠깐 올라갔을때 점심먹고 오겠다고 하니까 소화 잘되는거 먹으라고.. 설렁탕 같은거.. 하시던 말이 저한테 하신 마지막 말이 될줄은 .. 정말 몰랐어요.. 아빠 죄송해요.. 더 잘해드리지 못한거.. 아들하나 없이 큰딸인 저한테 아들같은 딸이라고 하시더니 .. 더많이 표현하고 더많이 잘해드릴걸.. 아빠 괜찮아요. 언젠가 만날테니까.. 그때 꼭다시 만나요. 그때는 언제나 처럼 환한 얼굴로 맞아 주세요.. 정원아! 하구요. 엄마랑 우리가족다시 만날때까지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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