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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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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지난주 집에 다녀왔습니다.
지난달 6월 26,27일 년가를 내고 25일저녁에 집에 가는길에 
막내가 둘째 딸을 낳았다고해서  대전에 들러 집에 갔습니다.
예쁜 손녀가 조금일찍 태어났더라면 아버님께서도 볼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형님만 혼자 있고 어머님은 막내 병원 수발하느라  
대전에 계시고 계셨으면 좋아하실 아버님이 안계심이 아직도 믿기지
않았습니다.

벽에 걸린 아버님의 온화하신 모습만이 사진으로 계실뿐 이었습니다.
이번에 간 이유는 지난번에 약속드린 화장실 하고 집안 주변정리까지 
하기위해서 였습니다.

마침 날씨도 덥지 않고 일하기 좋았습니다.

돌아가신지 한달이 되는  28일에는 많은비가 오는 바람에 쉬는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에 변기 놓고 뒷편에 자그마한 창고 도 만들어 드렸습니다.
29일에는 포크레인으로 집주변을 정리하였습니다.

형님께서 많은 수고를 하였고 저는 안해보던 일을 많이하다보니 
몸이 천근 만근 입니다만 아버님 살아생전에 하시던 고생에 비하면 
조족 지혈 아니겠습니까?

무사히 일을 할수있도록 해주신 아버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아버님의 큰손자 서진이가 8월 19일 군에 입대 합니다.

군 생활 잘할 수 있도록 아버님께서 잘 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다 다음주경에 한번 아버님 산소에 찾아 뵐까 합니다.

하늘나라에서 안식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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