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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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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아버지 오랜만에 왔습니다.

아버지 안녕하셨어요?
너무 오랜만에 왔습니다.
요즘엔 너무 더웠습니다.
아버진 어떠셨어요?
아버지 일요일엔 아버지 생신이었잔아요.
작년까지만 해도 시끌벅적하게 아버지 생신에 가족들이 다들 모여서 즐기곤 했는데...
이젠 아버질 그곳에 혼자 모시게 되었습니다.
아버지 저희들 간거는 아시죠?
엄마랑 동생들이랑 같이 다녀왔습니다.
아버지 아버지 손주들도 보셨죠?
많이들 컸죠?

아버지 사실은 지난 8월초에 저희들끼리 강원도에 휴가 다녀 왔습니다.
상황이 그래서 엄마는 모시지 못했어요...
대신 11월쯤에 강원도에 콘도 넓직한걸로 빌려서 엄마모시고 가족들 다 같이 다녀올거니까 너무 서운해 하지 마세요...
그리고 참 아버지 정엽이가 드디어 자기집을 장만 했답니다.
축하할일이죠?
9월 중순경에 이사한답니다.
저희 형제들이 선물하나씩 해줄려고요....
지난주 금요일엔 서울에서 저희 형제들이 다모였답니다.
큰누나하고 막내도 올라 왔구요.
모이면 아버지 얘기하고 그러다 보면또 옛날생각나서....

아버지 아버지가 가신지 벌써 반년이 지났습니다.
집에 전화하면 아버지께서 받으실거 같은데.....
그리고 아버지 저도 사무실을 옮겼어요.
회사에서 그쪽으로 발령이 났어요.
같은 인천인데 사무실만 옮겼답니다.
전보다 일이 좀 많아 졌어요.
7월부터 옮겼는데 이제야 이렇게 글을 쓸 여유가 생겼습니다.

아버지 곧 추석입니다.
그때 또 아버지 찾아 뵐께요.

아버지 안녕히 계세요.
추석때 찾아 뵙겠습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아버지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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