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편지

  • 온라인 참배
  • 하늘편지
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당신이 그립읍니다.....

보고싶은 나의 아버님....

가을을 제촉하는 비가 새벽녁부터

 온종일 대지위를 하염없이적시는데.....

시간의 쫓기듯 무덥던 여름도 서서히 멀어져 거려나

봅니다. 이번비가 그치고나면  가을로 접어들듯....

올여름 휴가땐  당신생각이  더없이 많아서 힘들엇읍

니다.    여름휴가때면  당신과 어머님모시구 가까운

곳  발길따라 옮겨가면서  맛잇는음식먹구  밤이면집

에와서 얘기나누다보면 사나흘이 훌쩍지나버리곤했

는데 이젠다시 당신과 함께할수없다는걸  금년여름

엔  느낄수있었읍니다  아버지 당신이 너무나도보고

싶어서  당신생각만 떠올리면  한없이 눈물만납니다.

제작년 휴가땐가 아버님과 어머님모시고 완도드라마

촬영지에갔을때였어요.  당신은 걷기를 싫어하셨지

요? 난이곳에  앉아있을테니  너희들끼리구경하구

오라구하시면서요. 그때당신의그모습을생각하면

가슴이메어질것만같아요. 당신은 힘들고 무언가 느

낌이 분명있었을텐데...... 어버님 나힘들고 아프다고

말씀하시지 왜 아무말도 않하셨어요 이자식를 불효

자로 만들고나니  당신속은 편하신가요?  네아버님

아버님 제가못나고 부족함이 많아서 그랬어요

죄송해요 아버님 이제와서 후회한들 다 부질없는짖

이지요.  나중에 언젠가 만나면 더잘모실께요 아버님

정말죄송합니다 아픔없는 좋은세상에서 다시는 아프

지  마시고요  편안이 쉬세요.....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