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여부 | 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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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할아버지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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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저 왔어요 ! 안녕하셨어요 ?? 어제 제 꿈에 나오셨잖아요 건강하셨던 모습 뵜더니 너무 좋더라고요 근데 일어나서 엉엉 울었답니다. 편안히 계신거 맞죠 ? 저는 요번주부터 학원 다시 다녀요 10월말에 졸업하고 이제 한국 갈까 생각중입니다. 가기전에 홍콩 등등 여행하고 한국가면 본격적으로 이것저것 컴퓨터 자격증이든 전공 자격증이든 열심히 공부하고 또 토익점수도 만들고 (저요 토익 900점 넘으면 작은삼촌이 갖고싶은거 다 사준다고했어요!!!!!!) 할아버지 계신곳도 꼭 가봐야되고 할 일 무지 많을것 같네요 에휴,, 지금 거의 슬럼프 기간인거 같아요 쭉쭉 늘던 영어가 이제 그자리에 있어서 좌절 중이에요 일안하는날은 도서관에서 8시간씩 공부하고 그러는데 한계에 다달은것 같아요 ㅠㅠ 용기와 힘을 주세요 !! 요번주가 추석이라는데 가족들 시끌벅쩍 하게 다 모일텐데 할아버지 호통 소리와 제 ! 가 없겠네요 ... 할아버지 그럼 저희끼리 몰래 만나요 데!이!트 ~~ 할아버지. 오늘따라 미소지으시는 모습 너무 그리워서 들렸네요... 전 늦은 저녁 해먹으러 그만 갈꼐요.. 할아버지 식사는 하셨죠 ? 비빔 국수 해먹을껀데 잡수시고 싶으시면 문자날리세요 ~ 하늘로 보내드릴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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