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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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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아버지 보고 싶습니다
아버지..저희 보셨어요 추석명절에 아버지 산소에 갔었는데...엄마랑 동생 그리고 조카들도 왔다 갔어요.. 아버지 저희가 보이시나요..저희 왔다간걸 아시나요...누워만 계시는 아버지 아무말도 없으시고 아버지의 흔적을 쫓아 여기까지 왔어요... 그곳은 어떤 곳이에요..갈수도 볼수도 없는 아버지의 얼굴이 그립습니다..굵은 손마디의 손톱을 깎아드리고 아버지의 귓밥을 빼주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아버지의 목소리도 잊어버릴까봐 두렵습니다...얼굴모습 하나하나 다 생각이 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잊혀지겠지요...아버지께 술한잔 올리고 절을 했습니다..아버지 넘 그리운 나에 아버지..엄마가 이번 추석에 힘드셨나 봐요...혼자서 강천사에서 지내셨대요..넘 마음이 아프고 죄송했습니다..그래도 우리가 내려가서 엄마와 함께 지내다 올라왔어요...아버지 늘 한곳에 우리자식 지켜보실줄 알았는데 지금은 이세상 어느곳에도 아버진 안계시네요....작은 몸짖으로 늘 우리 자식 지켜주신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그곳에서는 편히 지내시구요...아프곳도 없었음 좋겠습다 우리 7남매 잘 지켜주시고 엄마도 잘 지켜주세요,,,만나는 그날 까지 아버지 얼굴 잊지 않을께요..사랑합니다..아버지 넷째딸 올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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