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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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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아버지 잘 계시지요
굳이 군강공원까지 가서
찔끔 울었어요.
아버지 살아계셨으면 업고라도
갔을텐데, 라고 생각하면서요
노인분들이 계셔도 다 아버지보다는 
젊어보이셨어요.
아버지 모셨던 추모관에 어느날
그냥 들어가서 고인소개를 보니 
66살이고 사위며느리도 없는거보고
아버지가 자랑스럽기도했어요.
국가 유공자 집에는 현충일 국기가 걸려야지
하면서 사왔는데 담벽 고리는 고장이라
우체통에 넣었어요
거기서도 오늘은 전쟁 무용담이
펼쳐지겠네요.
울 아부지는 아마도 1등일걸요
말씀을 워낙 잘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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