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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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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아버지 잘 계시죠
어젯밤 2시에 진도군민
절반은 잠에서 깼을거에요
세찬 빗소리와 천동과 번개와.
쏴아 쿵쿵 번쩍.
선풍기도 끄고 시계전원도 빼고
무서웠어요.
아버지 계셨으면 안무서웠을텐데.
다행히 한시간쯤 잦아들어서
잠들었더라고요.
밭에 갔더니 하천에는 물이 제법 굽이치고
아버지가 옮겨서 거의 밭에 심어놓은
물통에도 물이 가득찼더라고요.
아버지는 비가 많이 왔다고 하면
도구통에 가득찼는가
한보지락왔는가로 기준 잡으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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