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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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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아버지 잘 계시죠
아버지 드시게 만드려 샀던 김밥김.
드디어 오늘 아침에 50매 짜리의 마지막
한장을 썼네요. 총100장의
김밥을 쌌었네.
엄마도 제법 드시니 오늘 새로 사야겠어요.
강은이가 제주도 다녀오면서
고급스런 먹거리를 두개나 사왔어요.
아버지 잘드시던 달고 부드러운것.
관현네 밭에 누구네 닭인지 모르는
검정수탉이 출몰해서
농사를 해치니 누구든 잡아먹어버리면
좋겠다는데 절반 야생이라 엄두를 다들
못내는듯 해요.
아버지가 장에서 산닭 사와 직접 잡아서
삶아주셔서 먹었던 일이 생각나요
물젖어 정리하기 어려웠던 그 닭털들도요.
아버지는 떡국도 소고기보다
닭고기 넣은게 더 
맛있다셨는데.
냉동실에 삶아 찢어 소분한 닭고기
아직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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