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여부 | 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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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 잘 계시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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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온다고
대비 완벽하게 했어요 어제 석양무렵엔 아름답기까지해서 조명기구 준비해놓고 문들 안열리게 벽돌 눌러놓고 장독대뚜껑들 위에도 돌얹고 작은 화분들 날아갈까 안에다 넣고 심지어 수도계량기뚜껑도 눌렀어요 그런데 그냥 여기는 스쳐지나간 듯해요 물받이 통에도 바닥에만 물조금 모였어요 아버지가 사라호얘기 하실때 더 성의껏 반응하면서 들어드릴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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