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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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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아버지 잘 계시죠
길가 옆 밭. 칠전네가 번다는.
아버지밭. 이제는 내밭.
깨가 탐스럽게 자라고 있더라고요.
관현네가 지하수를 쓰게 해줘서
두통 가득받아놨어요.
아버지는 얼마나 물때문에
고생하셨는데.
운동갈때나
도서관갈때
되도록 걷다보니
진도국민학교도 보고
터미널가는 쪽 하천에 붕언가
잉언가도 보고 해요.
아버지도 학교랑 하천 기억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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