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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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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아버지 잘 계시죠
아침에 어제 심은 모종에
물 줄까하고 엄마랑 밭에 갔는데
흙이 촉촉해서 나는 풀 뽑고 
엄마는 운동하고 왔어요.
저 대파 굵은 거는 아버지가 심은거에요
어린거만 뽑아서 밭 귀퉁이에
옮겼는데 지금까지 살았어요
아직 뽑아먹지는 못했어요.
더 가는거는 아버지 가시기 직전에
모종 심은거에요
둘 다 아까워서 
뽑아 먹지를 못하고 있어요
낮에는 불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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