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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보리 싹이 많이 익어서 이제 계절에 무상 함을 느끼게 하군요
무덥던 한 시간도 지나 제법 조석으로 소슬한 바람이 뇌 리 를 스치며 지나 갑니다 잘 지내시고 계신거죠 살랑거리는 바람결 따라 어디론가 당신을 만나고 싶 군요 왠지 어디서 올것 같아 애타게 기다리고 있어요 스산한 바람이 조용히 내 곁에 스치면 영락 당신이 서 있는것 같아요 이 좋은 계절에 어디론가 당신과 같이떠나고 싶은데 왜 내 옆에 없는 건지 당신 정말 야속 해요 짝 잃은 원앙새 난 싫은데 어떻게 할까요 슬픔도 싫고 외로움도 싫은데 난 어쩌 라고 꿈 만 같은 생각 뿐이 군요 아직도 못 다한 일 너무 많지만 마음에 두지 말고 편안 하게 지내세요 어느 누구보다 착 하고 성실 하게 살아가는 아이들이 있지 않아요 언제나 그 생각 그자리 너무나 슬프게 느껴 짐니다 애들 학기가 시작 되었어요 아빠에 보고싶은 모습에 한없이 슬픔에 잠겨 있으니 용기와 지혜를 주세요 이국 멀리서 불철 주야 공부하는 아들 정말 자랑 스럽 습니다 휼륭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성실하고 모범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하신 당신이 왜 이렇게 떠나야 했는지 생각 하기가 싫어요 정말 보고 싶군요 맛 있는 과일 그 좋아 했던 선지국 어떻게 잊고 가셨을까요 그곳에서 많이 드세요 아프지 말고 제발 남아 있는 우리 가족 모두 건강 하게 잘 돌봐 주시고요 항상 하는 말 무거짐 모두 내리시고 편히 쉬어 가세요 몇일 아니면 추석 명졀 입니다 당신이 없으니 난 어떻게 정말 슬픈 명절이 될것 같아요 지금도 생각 하면 가슴이 메어 옵니다 잘 지낼 께요 그때 당신에게 갈꺼에요 그때 까지 잘 지내시고 웃으면서 만나보고 싶어요 정말 보고 싶은 당신을 떠올리면서 이만 적어 봅니다 편히 계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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