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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서야 아버지 집을 찾아드렸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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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새집으로 이사하시던날 비가 부슬부슬 내리데요 아버지... 화창한날 이사를 하셨으면 제 마음도 이렇게 무겁진 않았을텐데... 아버지! 보고싶은 아버지... 새집은 마음에드세요? 양지바르고 경치가 좋은곳에 지어드렸는데 어떠세요 아버지 마음엔 안드시죠? 엄마옆에 가까이 계시고 싶으셨죠?아버지... 엄마가 아버지곁으로 가시면 되쟎아요 그때까지 아버지가 정원에 꽃도 심으시고 잔디도 가꾸어 놓으세요... 지금은 많이 외로우셔도 정원을 가꾸시면서 엄마기다리시면 조금은 덜 외로우실거에요 아버지... 그리운아버지... 저희도 아버지께서 손수가꾸신 정원 꼭 보고싶어요... 헌집에 계실때도 아버지께선 감나무,토마토,고추,꽃나무들 많이가꾸셨쟎아요 아버지 실력이면 아주 훌륭한 정원을 만드실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아버지... 아버지를 좋아하던 케리도 잘있어요... 아버지께서 새집으로 가신것이 많이 서운했나봐요... 한동안 우울하게 지냈는데 이젠 조금 나아졌어요... 너무나 보고싶은 아버지... 또 뵈러 갈께요... 그때까지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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