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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아버님께...
아버지 오랜만이에요. 아버지께 여기에 글를 올리면 아버지께서 읽으실것 같아 몇자 남기려구요. 하늘나라에선 식사도 잘하시고, 반찬 투정 안하고,아프지 안고,신것,쓴것,쌉쓸한것,매운것, 그동안 못드신 술, 담배,취향되로 잘 드시고 게시지요. 또 젤 못하신것, 호흡도 편하게 잘 쉬고 게시지요. 아버지 수술해서 잃어버린 페도 하나님이 다시 달아주셨죠. 아버지 삼오제때 아버님 만나러 간날요, 나비하고 벌이 오랜 시간동안 우리가갈때까지 아버지 주위를 맴돌고 있어 그때 잠시 위안이 됐어요, 우리 아버님 심심치 않게 친구분들이 환영한다고요, 아버지도 보셨지요 나비가 여름이 다가서 날개가 너덜 거리는데도 아버지 주위를 맴도는것, 전 아버지 친구 내지는 빨리가신 할아버지나 할머니 아님 아버지형재 자매라 생각 했어요. 아버지 그동안 많이 그리우셨지요 많이 사랑받고 게신가요. 아버님 하늘에 가시고 아버지 생각하면 제 가슴이 아파서요, 제 맘 편하자고 아버님 가신지 일주일만에 취직을 했어요. 항상 늘 해왔던 병원생활이어서 일하고 있는 제마음이 잠시나마 편안해요. 퇴근해서 집에와 하루를 정리하면 항상 혼자 게시는 어머님이 맘이쓰여지고, 아버지 생각으로 코끝이 찡해와요. 아버지 항상 하늘에서 어머니와 저히 지켜주시구요, 아버지생각 하면서 어머니 울지 않고 건강하고 오래 저히하고 함께 할수있게 도와주세요. 저하고 한 두가지약속 꼭! 지켜주세요. 하나님도 알고 게시니깐 여기엔 남기지 안을께요. 아버지 비석 세워지는날 알아봐서 빠른시일내에 어머님과 함께 찾아 벨께요. 편히 쉬고 게세요. 아버지 찾아벨때 아파서 못드셨던 음식 몇개 가져 갈께요. 평소 약간 떫은 홍시도 달다고 앉은자리에서 10개는 드셧는데, 정읍에서 멀미해가며 어렵게 가져간 홍시 절반도 안드시고 떫다고 투정하시고, 입원하시기전 덜익은 자두며 살구를 한양푼드시구선 병원에선 그렇게단 포도,귤,복숭아,자두,살구 드시지도 안고 저 맘아프게했죠, 아주신 귤 가져갈께요, 소머리찰떡두 딸같은 막내 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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