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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너무 허전해요.
아버지께 인사 드리고자 들른 안장자 명단에서 [○○○ 배위 ○○○] 보고 순간 가슴이 철렁했어요. 아직도 익숙해 지지 않은 것인지 ~~~~ (아! 우리 엄마도 여기 계시는구나. ㅠ.ㅠ) 엄마... 요즘 막내 마음이 넘 허전해요. 너무 허전해서 미칠것 같아요. 일을 하면서도 울컥, 밥을 먹다가도 울컥, 은행나무를 쳐다보면서도 울컥,,, 엄마와 함께했던 지난 3년의 추억이 넘 많았나봐요... 이젠...아버지도 엄마도 안계신다 생각하면 넘 외로워요. 엄마.... 정신이 있으실때 늘 말씀하셨죠... [내가 자식들 더 고생시키지 말고 얼른 죽어야 할텐데....] 라고 그래서 그렇게 갑자기 가신거예요.? 매주 엄마한테 다녀오면서도 마지막이란 생각을 안했어요.. 엄마... 너무 보고싶은데.... 정말 답답하게도 엄마 얼굴이 기억이 안나요. 이럴줄 알았으면.... 엄마랑 같이 사진 한장이라도 찍어 놓는건데... 이것도 넘 후회되고 ~~~ 엄마 머리가 넘 아프다고, 답답하다고 했을때 밖에 한번이라도 더 나가지 못한것도 후회되고 ~~~ 엄마... 이참에 우리랑 아예 연을 끊으실건지... 어쩜 우리 모두 꿈에 한번 보이질 않으세요.? 난 엄마가 넘 보고 싶은데.... 보고싶어 미칠것 같은데 엄마는 아닌가봐...ㅠ.ㅠ 엄마가 보고싶어 죽겠는데 ~~~~ 엄마.... 언니들도 살펴주세요. 3년동안 가장 고생많이한 언니들 .... 아직까지도 매일 엄마생각에 눈물이네요. 사랑해요. 정말 사랑해요. 영원한 우리 아빠....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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