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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前 上書 | |
잘 계시온지요? 어머님 휘하, 모두 무탈합니다. 근 일년 가까히 추진하던 일이 좌절 되네요 머나 먼 그곳 임실에 계심이 그리도 좋습니까? 자식들은 자주 찾아 뵙고 싶은데.... 그곳이 마음에 드십니까? 국방부니 현충원이니 무수히 탄원을 올리고... 아주 긍정적 답변까지 들었건만... 국립묘지간 이장을 금하는 조항에 또한번 좌절을 겪네요. 십 수년 흐르면 좋아질러나? 실추된 명예를 되찾고 싶은데 아버님이 거부하시는지........................ 역시 국가유공자는 죽어서도 말을 않는다 함이 맞는 것인지 확 트인 묘역 정상에서의 영면함이 옳을지, 아니면 ..... 저와 같은 뜻을 가진 분들이 힘을 더하면 좋을텐데.... 날 풀리면 찾아 뵐께요. 이천육년이월구일이십일시삼십분창석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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