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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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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크신 사랑
아빠, 하나뿐인 딸 왔어요.. 아빠 살아 계실때 사랑한다고 한 번이라도 더 말하고 한 번이라도 더 손 잡아드리지 못한것을 얼마나 후회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아빠.. 어버이 날인데.. 아버지 가슴에 꽃도 못달아 드리고.. 아빠 생전에 잘해 드렸어야 했는데... 아빠.. 예전엔 아버지의 사랑이 얼마나 깊었는지 몰랐어요. 저는 아빠께서 엄하다고 생각했어요. 가끔씩은 너무 하신다고도 생각했어요 아빠의 말씀이 너무나 정확해서.. 그 말이 듣기 싫을때도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와서 보니, 그게 다 저에 대한 아빠의 사랑이셨네요... 사랑도 많고 정도 많으신 우리 아빠...예전에 아빠께서 저에게 써 주셨던 글을 보면서,,참 많이도 울었었죠. 그리워요.. 식탁에 앉아 아빠게서 항상 하시던 말씀이.. 그땐 식사도 참 맛나게 잘 하셨고 건강하셨는데.. 아빠..사랑해요 그리고 죄송해요 하지만 정말로 감사합니다. 아빠의 사랑으로 저,, 이렇게 잘 자랐고요.. 그리고 행복했습니다. 다만 제가 받은 사랑을 아빠께 되돌려 드릴수 없는것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아빠..어디선가 꼭 지켜보고 계실 나의 아빠..! 아빠...정말 고맙습니다. 언제나 아빠는 제게 최고 이십니다. 아빠 사랑해요.,. 아빠와 함께 과수원 길, 꽃밭에서 노래를 부르던게 생각이 나네요.. 오늘같은 날, 햇살 좋은 벤치에서 아빠와 함께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비록 아빠의 가슴에 카네이션은 못 달아드리지만 대신, 제 방에 카네이션 화분을 하나 키우기로 했어요. 어제 사올때는 분명 한 송이만 피었는데 벌써 두송이가 활짝폈고 다른 꽃봉오리도 이제 꽃 필 준비가 거의 다 된것 같아요. 오늘 오후 쯤이면 만개한 꽃들을 보실수 있을것 같아요. 아빠께서 꼭 좋아하셨음 좋겠는데... ^^ 아빠... 그럼 또 올게요.. 항상 지켜봐 주시고요.. 열심히 살께요.. 아빠의 예쁜 딸 꼭 해낼께요..^___^ 아빠의 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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