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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국립4·19민주묘지 - 새소식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발빠른 대처, 1묘역 눈 치우기
올해 첫 대설특보에도 국립4·19민주묘지는 발빠른 제설작업으로 1묘역의 후속 피해를 막았습니다.

1묘역의 남쪽은 경사로 밑에 붙어 있기에 햇볕이 잘 들지 않고 그늘이 진 곳입니다.

그렇기에 눈이 쌓이면 가장 늦게 녹고, 낮에 해빙된 물이 1묘역 앞 산책로로 계속 흘러내렸다가 얼기를 반복하는 상습 결빙구역입니다.

이 탓에 빙판이 생기고, 참배객과 내방객이 미끄러지는 낙상사고 위험지역으로 변합니다.

눈이 오면 조경팀이 만사 제쳐 놓고 서둘러 1묘역 눈을 치우는 까닭입니다.

지난 12월 13일 일요일 오전, 대설특보가 내리자 조경팀과 행정실 직원들은 내린 눈이 얼어붙기 전에 서둘러 1묘역 제설작업에 나섰습니다. 

봉분, 비석, 상석, 무궁화 조화, 바닥잔디에 차곡차곡 쌓이는 눈을 넉가래, 삽, 빗자루로 일일히 털어내고 밀어내고 걷어냈습니다.

폭설이 내리는 오전 내내, 허리가 결리고 손가락이 곱고 팔뚝이 저리고 입에서 단내가 진동할 정도로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이날의 수고 덕에 흰눈에 덮인 다른 묘역 잔디밭과 달리 1묘역은 잔설 없는 누런 잔디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이어지는 2신 - 12월 18일 새벽에 내린 싸라기눈에도 1묘역 잔디밭엔 잔설이 별로 없이 깔끔하게 단장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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