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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국립4·19민주묘지 - 새소식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서설 내린 설날 '156기 무연고 묘소'에 합동차례
설날 서설(瑞雪)이 내린 2월 1일 오전 '156기 무연고 묘소 합동차례'를 지냈습니다. 

안장된 4·19영령 중 생존하는 직계 가족이 없는 무연고 묘소를 대상으로 지난 2019년부터 4년째 혈육을 대신해 고인들의 넋을 위로해왔습니다.

합동차례에는 4·19혁명희생자유족회 정중섭 회장과 유족회 임원진 그리고 국립4·19민주묘지의 이창섭 소장, 김성옥 부소장을 비롯한 시설환경팀, 청원경찰팀이 참석해 백주를 따라 올리며 정성껏 차례를 지냈습니다.

차례상에는 '현고학생 4·19혁명 희생자 신위'라고 쓴 지방(紙榜)을 올렸고, 156위 성함을 한분한분 적어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푸짐하게 차린 차례상에는 약식, 시루떡, 한과, 약과, 대추, 밤, 배, 사과, 곶감, 귤, 황태포 등 온갖 음식을 마련해 올렸습니다. 

특히 동태전, 표고버섯전, 꼬치전, 애호박전, 머릿고기 등은 유족회가 빌려준 제기용품에 놓아 명절 차례상 격식에 맞는 품격을 갖췄습니다. 

차례상은 무연고 묘가 많은 1묘역 앞에 차렸습니다.  

연고가 없는 봉안묘는 전체의 37.2%이며, 1~4묘역 중 1묘역(151기)과 2묘역(5기)에 주로 안장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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