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봉안소 중앙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 |
국립4.19민주묘지 제일 위쪽에 '유영봉안소'가 있습니다. 4.19혁명 희생자들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경내 유일의 목조 건물입니다. 그동안 코로나19 전염 확산을 막고자 일시적으로 폐쇄하거나 참배인원을 제한하는 데 중점을 둬 운영해왔습니다. 유영봉안소 가운데 문을 닫고 좌우 끝문을 열어, 사람출입은 통제하되 습기를 제거하는 환기에 주력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참배객들이 안으로 들어오기를 주저하거나 봉안소 밖 돌계단에서 목례하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10월 23일부터 유영봉안소 가운데 문을 활짝 열어 밖에서도 안이 들여다 보이도록 조정했습니다. 참배객들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취지입니다. 이제 유영봉안소 중앙 맨 위에 있는 김주열 열사의 영정과 '4.19혁명 희생자 영위' 글자를 새긴 목판을 볼 수 있습니다. 돌계단 위에 놓은 '정숙' '미끄럼주의' '금연' 안내판도 계단 아래로 옮겼습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유지되는 한 이렇게 개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중앙 문을 열기 전후의 사진을 첨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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