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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국립4·19민주묘지 - 새소식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음향부스 설치, 궂은 날 행사에 도움

국립4.19민주묘지는 12월 10일 음향부스를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4월학생혁명기념탑 왼쪽 깃대 밑에 설치한 음향함에서 음향기기를 빼내 오른쪽 부스로 옮겨 테스트 작업을 마쳤습니다.


음향부스는 참배식과 기념식 때 애국가, 국기에 대한 경례, 진혼곡, 4.19의 노래 등을 트는 데 쓰입니다.


또 영결식 때에는 영현 봉송, 헌화, 분향, 조사 낭독에 필요한 음향을 제공하고, 집례자와 사회자의 마이크 음향을 조정합니다.


이로써 눈비가 내리거나 강풍이 부는 날에도 행사와 집례에 적합한 음향시설을 갖추게 됐습니다.


그동안 음향부스가 없어서 청원경찰이 우산을 쓰고 쪼그려 앉아 음향기기를 조작하는 수고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음향부스는 처음에 주차장 부스로 썼다가 조화, 향로 등 제물을 보관하는 간이창고로 사용했습니다.


새로 창고를 만들면서 용도폐기될 뻔했으나 재활용 방안을 모색한 끝에 음향부스로 전용, 자원을 절약했습니다.


기념탑 주변과 조화를 이룰지 걱정했지만 안성맞춤일 정도로 잘 어울린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시설팀과 청원경찰팀은 음향부스 설치를 위해 11월 13일 옮길 장소에 기초를 닦고, 17일 지게차를 이용해 부스를 옮기고 대대적인 물청소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이날 전기설비를 완비하고 기기점검을 완료하는 등 한 달 간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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