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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국립4·19민주묘지 - 새소식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4묘역 배수로-저류조 말끔하게 청소
국립4·19민주묘지 시설팀이 12월 22일 4묘역 배수로를 말끔하게 청소했습니다.

12월 들어 두 차례 내린 눈과 쌓인 낙엽이 엉겨붙어 배수로를 부분부분 막았기에 싹 걷어냈습니다.

배수로 철제 덮개 60여개를 걷어내, 바닥얼음을 깨면서 배수가 잘 되도록 정비했습니다. 

이참에 북한산에서 흘러드는 빗물을 일시 저장하는 4~6m 깊이의 사각 저류조 2곳까지 점검했습니다.

사다리를 타고 저류조 바닥에 내려가 쌓인 낙엽과 진흙을 치웠습니다. 

점검한 결과, 저류조 배수 상태는 양호했습니다. 

막힌 곳도 없고, 저류조 간 배수통로도 잘 연결돼 있었습니다.

배수로는 4묘역 지상에 고이는 빗물을 아래로 내려보내는 통로 노릇을 합니다. 

반면 저류조는 4·19묘지 밖에서 흘러드는 계곡물을 땅속 깊은 곳으로 집수했다가 별도의 대형 배수관으로 흘려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배수로를 위와 아래에 2층으로 설치해 배수효율을 높이고 수해를 차단한 것입니다.

최근 4묘역에 안장된 4·19공로자의 유족이 18일 배수로에 쌓인 눈을 보고 인접한 봉안묘에 피해를 입힐까 우려했습니다. 

그래서 시설팀이 19일 휴일과 이날, 배수로-배수관-저류소를 청소하고 배수상태를 점검해 유족의 걱정을 덜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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