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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국립4·19민주묘지 - 새소식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4·19기념관 1·2층에 4월혁명 전시물 보강
4·19혁명기념관에 전시물 3점을 4월 1일 보강했습니다.

4·19혁명 62주년을 맞아 '4·19정신의 역사적 연속성'을 나타내는 전시물 3점을 새로 제작해 기념관 1층에 1점, 2층에 2점을 설치했습니다. 

전시실 1층 초입과 2층 마지막 코너에 새 전시물을 붙여 관람의 처음과 끝을 일관된 연속작품으로 장식했습니다.

1층엔 '미래로 이어지는 4·19 혁명정신'을 주홍색 바탕에 하나의 선으로 쭉 이어 그린 가로 2.3m, 세로 2.15m 라인 드로잉(line drawing)을 설치했습니다.

1960년 마산 3·15의거의 도화선이 된 김주열 열사의 얼굴에서 시작한 현대사의 날줄이 전국으로 미래로 확산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특히 손 팻말을 들고 목마를 타 구호를 외치는 여대생의 외침과 계엄군 탱크에 올라 태극기를 흔드는 여고생들의 당찬 모습을 부각해 4·19 당시 시민의 항거를 표현했습니다.

이어 2022년 등가방을 맨 지금의 한 젊은이가 4·19에서 시작한 찬엄한 시민혁명의 역사를 날줄과 씨줄로 엮어 내일로 이어주는 장면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끊김 없는 선(線)그림에는 장면마다 '4·19로 꽃피운 / 자유·민주·정의 / 그 정신 영원하도록  / 내일로 이어갑니다'라는 단문 위주의 글귀를 새겼습니다.

2층엔 2000년대에 살고 있는 시민의 얼굴을 4cm 정사각형 사진에 담아 모자이크 형식으로 붙인 전시물을 설치했습니다.

몇 걸음 뒤에서 보면, 자유·민주·정의를 부르짖는 4·19 당시 시민들의 시위장면이 점차적으로 도드라지는 작품입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한 시작을 알린 4·19 혁명정신이 역사를 꿰뚫고 이어지는 통시대성(通時代性)을 지닌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가로 3m, 세로 2.74m 크기의 전시물에는 얼굴사진 6000개가 쓰였습니다. 

두 전시물 설치 전까지 1층은 4·19 시구(詩句)를 붙인 벽면이었고, 2층엔 6·25전쟁 60주년 전시물이 12년간 걸려 있었습니다.

이밖에 지난 3월 중순, 4·19영상을 상영할 55인치 스마트TV를 기념관 2층 행정실 옆 빈 공간 벽면에 달았습니다.

스마트TV를 활용해 2019~2021년 기념식 때 상영한 4월혁명 기획영상과 4·19 3단체장의 인터뷰 등을 표출, 2층 전시물에 컬러 동영상을 추가했습니다.

앞으로 방송사 제작 다큐멘터리를 비롯한 4·19관련 신규영상을 추가로 확보해 스마트TV로 연중 상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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