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살이 | |
보기 힘든 '겨우살이'가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자랍니다.
장소를 알릴 수 없는 곳, 나무줄기에 의탁하고 있습니다. 얼기설기 다발로 뭉쳐 자라기에 설핏 보면 새 둥지로 착각합니다. 잎이 지고 가지만 남은 추운 겨울에야 비로소 눈에 띄지요. 눈썰미 좋은 시설환경팀 K팀장이 발견했습니다. 열매는 새들의 귀한 겨울철 식량입니다. 게다가 항암효능이 알려지면서 채취하려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그래서입니다. 여기까지 쓰고, 입 다물겠습니다. |
|
파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