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구치는 기운 | |
4월 16일 오전 또 봄비가 내렸습니다.
오후 들어 비가 그치자, 날씨가 급변하는 조짐이 보였습니다. 짙은 구름 가득한 북한산 능선 위 서쪽하늘 한복판이 요동쳤습니다. 솟구치는 기운이 회오리를 만들어 하늘을 가르고 구름을 흩트렸습니다. 구름이 동쪽을 향해 사방으로 퍼지면서 해가 났습니다. 비 맞으며 진행한 오전참배와 달리 오후참배는 눈이 부실만큼 강한 햇볕을 받으며 진행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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