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비장 벚꽃 | |
남녘은 '벚꽃엔딩'으로 기울었지만 국립4·19민주묘지는 이제사 벚꽃철이 도래했습니다.
우람한 수형(樹形)의 벚나무 두 그루는 퇴비장에서 자랍니다. 그 탓에 내방객 눈엔 잘 띄지 않습니다. 낮 기온이 오르자 일제히 활짝 피어났습니다. 4월 11일엔 전날보다 3도 높은 26도까지 치솟았습니다. 고개 들어 우듬지를 쳐다보니 새하얀 꽃송이 천지입니다. 비슷한 매화꽃은 가지에 딱 붙어서 피고, 꽃줄기 긴 벚꽃은 손마디만큼 떨어져서 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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