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편안하게 계시죠? 

작년부터 병원에서 너무 오랫동안 힘들게 고생하셔서 힘들었지요? 
아픈 아빠에게 원하시는 집으로 한번 못모시고 가게해서 정말 미안해요. 

장례식 이후 현충원으로 바로 못모시고 마음조리며 한달넘게 기다렸는데, 
드디어 원하시던 현충원으로 모시게 되었어요. 엄마가 제일 기뻐하셨고, 우리 가족들도 너무 잘되었다고 기쁘게 생각하고 있어요. 

여기 걱정은 하나도 하지 마시고 앞으로는 편안하게 좋은곳에서 사셨으면 간절히 바랩니다. 
일단 다음주 월요일에 아빠 안장식 잘하도록 하고 자주 찾아 뵐께요. 
좋은 곳에서 잘 계시고 우리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