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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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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영천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언제까지나 내곁에 계시던 할아버지께...

1월7일......
언제까지나 잊을 수 없는 날이 될꺼 같습니다..
새해가 바뀌고 안부전화한번 못드렸는데...
2008년에는 한번도 연락을 못드렸는데...
그렇게 정정하시더니...
언제까지고 찾아가면 반겨주실꺼라 믿었고..
지금까지 늘 그래왔던..
언제든 전화하면 반가운 목소리로 반겨주시던...
그런 할아바지가...
먼길을 가실꺼면 기척이라도 한번 해 주시고 가시지...
인사한번 못드리고...
손한번 못잡아드렸는데...
뭐가 그리 급하셔서.....
여태 어느것하나 잘해드린거 없고..
늘 속만 썩혀드리고...
그래서인지 더 그립습니다...
이제 불과 보름지났는데...
벌써부터 이리 보고싶은데...
아직 실감도 나지 않는데..
어제는 늘 그렇듯 전화하면 반갑게 맞이해주실듯해서...
전화를 했습니다...
너무나 큰 바램있었나요....
내가 이렇게 할아버지를 그리고...
자꾸 할아버지생각하면서 힘들어하면...
가실길 못가게 발목잡는게아닐까 생각하지만...
그래도 너무 그립고...
보고싶고....
지금도 할아버지목소리는 내귓가에 선한데...
당장이라도 달려가면 볼 수 있을것 같은데...
이제 볼 수 없다는 생각을 하니...
더욱 마음이 아파옵니다...
언제고 늘 같은자리에서 기다려주셨는데...
죄송합니다...
그리고.....
보고싶고... 사랑합니다...
못난 손주를 용서하지 마세요...
다음에 다시 할아버지손주로 태어나면...
그때는 이런 후회없도록.....
그러니 다음생에도 제 할아버지도 뵐수있기를희망하며...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보고싶습니다...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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