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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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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영천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무심한건지, 무딘건지 하루하루 지나간다.
엄마&아빠~
잘있었나?
나는 제목처럼 무심한건지 아님 무딘건지 하루하루 보내다가 문득문득 엄마 아빠가 생각난다.
어제 밤에도 그런 날이라 눈물로 잠들었네 ㅎㅎ
봤제?
엄마랑 아빠는 우째 지내고있노?
벌써 휴가가 다가온다.
이때쯤이면 아빠는 밭에서 일하고 와서 런닝만입고 거실에 누워있는 모습이 자꾸 떠오르네.
엄마 웃는 모습도 생각이 나고...
보고싶다. 많이 보고싶다.
엄마랑 아빠도 우리 생각하나?
무심한 딸이라고 욕하나?
무심하고 못난 딸이라도 엄마랑 아빠 생각날때는 쪼매 힘이 드네.
많이 보고싶다.
아빠는 아빠대로 그립고 엄마는 엄마대로 보고싶다.
자꾸 생각하면 안된다는데.. 아니지?
엄마랑 아빠는 내 부모니까 내가 생각날때는 그리워해도 되는거지?
몇일전에 호야랑 샤브샤브먹으러 갔는데 엄마 생각이 많이 나드라.
거기에 나오는 샐러드를 봐도 엄마 생각이 많이 나고...
엄마가 샐러드 참 많이 좋아했었는데.
물론 샤브샤브도 좋아했지만...
아빠는 시간이 약이라고 조금은 무뎌진것 같은데 아직 엄마는 좀 슬프네.ㅠㅠ
너무 갑자기 우리 걑을 떠나서 ...
아직 이렇게 철없는 막내딸을두고 어디를 그리 급하게 간건지...
엄마,아빠 보고싶다.귀도 파주고 싶고 얼굴도 만지고 싶고,
손톱발톱도 ㄷ다듬어 주고 싶은데...
거기선 누가 해주는지...
몰라~
엄마,아빠
막내딸은 오늘 엄마랑 아빠가 많이 그립고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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