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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창아 | |
오늘은 울 가족모두 텔레파시가 통했는지 여기서 만나는구나.오랜만이다 그지
날도 춥고 마음도 추운 명절앞에선 언제나 그러하듯 왜 우리가 널위한 제사를 지내야하는지 도무지 믿을 수가 없다.꿈이였음하는 바램과 널 살릴수 잇었을 무슨 방도가 있었을것같아 안타깝기까지하는구나. 부모님 만큼은 아니겠지만 누나도 어깨한쪽 끝이시리다 날개가 꺾여진 새마냥 늘 착하고 반듯한 동생들이라 믿었던 만큼 하나가 빈자리가 이렇듯아픈줄 모르겠다. 창아,엄마말마냥 꼭 한번만이라도 나타나주라 너무 보고싶다.아니 엄마,아빠꿈에라도 나타나라 얼마나 보고싶어하시겠니? 아버지께 건강 좀 챙기시라 일러주라 네말은 아마 들을시게다.당뇨랑 혈압 땜에 엄마가 마니 걱정하는데 말씀을 안들어서 누나도 걱정이다 창아,네대신 윤창이가 우리집 장남 노릇 잘할수있게 도와주라 사업도 잘되고 기운도 주고 그리고 울 겸이 아빠노릇 잘할수 있도록 부디도와주라. 설때와서 맛있게 정성으로 차린 음식 먹고 금쪽같은 네새끼 고사리 손으로 따르는 술한잔 마시며 행복한 설을 보내고 같음 좋겠구나 승창아,마음의 짐은 이제 벗고 편히 쉬길 바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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