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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할아버지.. | |
너무 죄송한 마음에 글을 쓸 수가 없어요
무슨 말을 해야할지 생전에 못해 드린 거 상처 드린 거 다 생각나요 너무나 생생하게... 못 된 손녀때문에 마음 많이 상하셨죠? 편찮으셔서 고생하실때 전 왜 실감하지 못했을까요? 참 어리석게도.... 소리 지르고 잔소리하는 할아버지가 그냥 밉기만했어요 그렇게 아프셨는데 ... 전 정말 바보같아요 정말...정말.. 바보같아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지금 할아버지 보고계시죠? 할머니께 저 잘 하고있어요 정말 최선을 다해서 당신께 소홀했다고 섭섭하게 생각지 마시고 대견하게 봐주세요 다음에 또 찾아 뵐게요 하늘에서 만큼은 건강하세요.. 사랑해요...할아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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