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보고 싶어요
평소에도 말씀이 없어셨지만 돌아가시는 그 순간 까지도 말씀없이 떠나시고...
오랜 병마 끝에 돌아가신 아버지 그곳에서는 편안하게 계시겠지요.
내가 바쁘다고 아버지 자주 못 찾아 뵈어서 죄송해요.
돌아가시는 그 순간 옆에 있어 드리지 못해 죄송해요.
오빠도 베트남에서 잘 있다고 하네요.
언니도 잘 지내고 있구요. 그리고 아버지 좋아 하시는 김서방도 아이들도 잘 지내고
있어요. 엄마도 시골에서 잘 지내고 있어요. 아버지도 편안하게 지내세요.
겨울 보다 따뜻한 봄을 좋아하시는 아버지. 며칠 전에는 꿈 속에도 보이시더니....
아버지.....생각하면 눈물만 납니다. 아버지한테 불효한 점이 너무 많은가 보네요
추운 걸 싫어 하시는 아버지.....이제 따뜻한 봄이네요. 며칠 있다가 한 번 찾아 뵐께요.
우리 가면 반겨 주실꺼죠. 아버지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