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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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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영천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엄마"의 홀로 서기
아버자 가신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엄마의 홀로 서기"가 쓸쓸하게도 시작되었고,
엄마 잘 모시겠다고 한 아버지와의 약속  또한 말로만 그치는 . 한심한 서글픔이
아버지 너무 큽니다.
아버지의 안 계심을 엄마가 현실적으로 빨리 받아 들여야 할 텐데..
아닌 것 같고,
엄마의 아버지집에서 혼자 지내고 싶어 함은
아버지 생각나면 생각 나는데로 생각하면서,  울고 싶으면 울고....
아버지께 "금강경" 많이  들려 드리고  싶어하는 애절한 바램인 걸 알면서도
마음이 안 좋습니다.
왜 이리 슬픈 생각만 들고 혼자 있는 모습 보면 가슴이 아파
눔물이 납니다.

아버지 엄마 속으로 끙끙거리면서 혼자 가슴앓이 하는 거 없게 해 주시고
어짜피 받아 들여져야 할 일 들은 주저없이 받아 들이게 해 주시고
건강하게 잘 살 수 있게끔 아버지가 엄마 많이 봐 주셨음 합니다.

언제나 우리 아버지
좋은 곳에서 정다운 벗 만나 즐거웠으면 합니다.
시간 나면 아버지 틈틈이 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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