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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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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영천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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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아버지 죄송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에는 항상 아버지가 야속하다 생각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저의 잘못만 생각나네요.
기운 잃으시기전 저에게 당부하셨던 말씀에 속 시원히 대답도 못해 드렸죠.
전 그때 까지만 해도 아버지가 기운차리시면 괜찮아 질거라는 정말 미련한 생각을 했었죠. 아버지는 항상 그렇게 저희곁을 지켜주셨으니까.
항상 이유가 많고 핑계가 많았던 저를 용서하세요.
아버지만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 만이라도 편안하시길..........
아버지 가시기전 못 다 드린말씀
 "죄송합니다.!" 아직도 아버지 가시기전 전전날과 전날 기억이 생생합니다.
아버지 속내도 이해못한 바보같은 저를 답답하게 느끼시는 것 같은 표정....
그표정이 제게 이렇게 아픈 비수가 될 줄은....
부디 편안하세요. 극락왕생하세요. 불효자는 오늘 밤도 웁니다.

아버지 제사만이라도 제대로 챙길께요.
끝으로 못다한말...... '아버지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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