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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아버님 동우엄마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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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하늘우체국 글 올린거 메세지 받고서야 찾아봤는데 여기 있네요.
난 그동안 밀린강의 듣느라 바빠 오늘에서야 아버지께 처음으로 글 올렸어요. 내겐 아버지이시지만 언니에게는 시아버지이신데 이렇게 아버지를 애틋하게 그리워해주셔서 고마와요. 아버지도 그런 언니를 많이 좋아했었답니다. 언니도 밤세워 힘들게 일하며 아버지께도 할 만큼 했어요. 우리 가족 그거 모르는 사람 없구요. 앞으로 아버지께서 위에서 내려다 보실텐데 우리 열심히 살면서 우애있게 잘 지내요. 그러면 아버지도 더이상 바라시는 거 없을겁니다. 아버지는 큰아들 큰며느리가 행복하게 사는 걸 제일 바라셨습니다. 언니 힘내요. 언니가 웃으면 우리가족 모두가 웃을 수 있어요. 아버님 저 동우엄마에요... 하늘나라에서 잘지내고 계시는지요... 인자하신 아버님이 너무많이 뵙고싶네요 아버님은 그저 눈길만 주셔도...잔잔한 웃음만 지으셔도 마음든든했던 지원자셨는데... 아버님의 빈자리에 가슴이 많이 설렁하네요....그립습니다 오랜세월은 아니지만....저를 애처롭게 바라봐주셨고...눈물 흘려주셨고.. 사랑스럽게 바라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많은 시간 아버님께 효도드리지못에 정말 죄송합니다... 너무많이 후회가 되네요... 바쁘단 핑계로 제대로 찾아뵙지도 못하고...자식이란 이런가보네요.... 떠나신뒤에 후회 한다고.... 좀더 일찍 부모자식간의 인연이 있었더라면 제가 추억할 그리움들이 더 많았을텐데... 아버님... 하늘나라에 가셔서는 아프지마시고 많이드시고.. 많이걸으시고..많이웃으시고.. 많이사랑하시고..많은곳 여행하시고..하시고싶은것 다해보시고... 많이 많이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가끔씩, 한번씩은 저희들이 잘지내나 내려다봐주세요... 어머님 잘 지켜봐주시고....저희들도 잘 살펴주세요... 아버님이 다져놓으신 가족이라는 울타리속에서 저희들 화목하게 서로 사랑하며 잘살겠 습니다.... 지켜주세요..!!! 아버님 편안하게 잘지내세요....또 편지 올리겠습니다 큰며느리 드림.... ps: 아버님!! 꼭 삼촌 로또 당첨되게 해주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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