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방청소식

국가보훈처(국문) - 지방청소식 상세보기 - 제목, 부서, 내용, 파일, URL 정보 제공
(대구)대구사범학생독립운동 순국지사 추모식 및 대구사범학교심상과역사관 개관식
부서 지도과
11월 3일 수요일 오전 11시 경북대사대부설중․고등학교 대구사범항일학생의거순절동지추모비 앞에서 추헌용 대구지방보훈청장, 권준호 광복회대구․경북연합지부장, 대구사범학생독립운동동지회원과 광복회원 및 학생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2회 대구사범학생독립운동순국지사 추모식과 대구사범학교심상과역사관 개관식이 거행된다. 대구사범학교 학생들은 1938년 일본이 조선어 과목을 폐지하자 우리말 보존을 위한 “민요집”을 발간하여 교재로 사용하였고, 1940년에 문예부, 1941년에 연구회․다혁당을 조직하여 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조직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항일 활동을 하였다. 그러던 중 1941년 기관지 “반딧불”, “학생”이 일경에 발각되어 비밀결사 사실이 탄로나 300여명의 대구사범 출신들이 검거되었고, 결사 주동자 35명은 신원이 밝혀져 구속되었고 나머지는 혹독한 고문을 받고 풀려났다. 구속된 35명은 가혹한 고문과 조사를 당한 후 2년 6개월에서 5년까지의 징역형을 받고 복역하던 중 8.15광복과 더불어 출옥하였으나 이미 5명이 옥사하였고 고문후유증으로 출옥 후 12명이나 사망하였다. 추헌용 대구지방보훈청장은 추모사를 통해 “일제 식민통치에도 굴하지 않고 민족의 정기를 수호하였던 젊은 학생들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시대의 아픔을 같이 하려한 젊은 지성인들의 희생정신은 혼란스러운 국내외 상황과 지역․집단 이기주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재의 우리에게 크나큰 교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일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