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에서는 6·25전쟁 발발로 학업을 중단하고 전쟁에 참전했던 학도병들의 명예선양을 위해 출신학교와 협조하여 명예졸업장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1950년 6·25전쟁 당시 10대의 어린 학생이었던 이들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학업을 중단하면서까지 학도병에 자원하여 전투를 치른 전쟁세대로 이미 백발의 노인이 되었습니다.
이분들의 애국충정을 기리고 전쟁을 겪지 않은 젊은 세대들에게 살아있는 호국정신을 심어주기 위하여 보훈청에서는 뒤늦게나마 졸업장을 찾아주자는 취지에서 학교측과 협의하여 명예졸업장 수여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1997년부터 2002년도까지 대구지역에 대구중학교, 영남고등학교 등 10개교에서 133명, 경북지역에 안동중학교, 경주중학교 등 10개교에서 46명 등 총 20개교 179명이 명예졸업장을 받는 감격을 누렸고, 올해에도 대구중학교 등 4개교에서 5명의 참전학도병이 명예졸업장을 받을 예정입니다.
명예졸업장을 받기 원하시는 참전학도병은 대구지방보훈청 지도과(053-65 4-8042)로 문의하시면 자세한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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