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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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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재단 뉴스레터(7월호) 메시지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장 박민식입니다.

한․미 양국의 동맹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헌신하고 계신 정승조 한미동맹재단 회장님과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전우회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한미동맹은 70여 년 전 6·25전쟁의 포화에서 목숨 바쳐 대한민국의 자유, 인권, 평화를 지켜주신 영웅들의 피로 맺어진 혈맹입니다. 

군사 협력에서 출발한 양국의 관계는 호혜적이고 포괄적인 동맹으로 발전하여, 오늘날 안보·경제·문화 영역은 물론 인류 보편가치의 수호와 확산에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동맹의 발전에 있어,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는 민간의 든든한 보루로서 한미동맹을 더욱 견고히 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계십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각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얼마 전 현충일 추념식 추념사에서 “확고한 보훈 체계는 강력한 국방력의 근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에게 최고의 예우로 보답할 때, 현역 장병들의 사기가 진작되고 국민들은 국가를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헌신하며, 이는 곧 굳건한 안보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확고한 보훈 체계에 국경이 있을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72년 전 위기의 대한민국을 위해 포화 속으로 뛰어든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또한, 대한민국 정부는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유엔참전용사의 은혜에 보답하는 보훈외교를 통해 참전국과의 우호를 각별히 하고 한미동맹을 강화하며, 혈맹으로 맺어진 우정을 미래 세대에 전하고 있습니다.

‘유엔군 참전의 날’인 다가오는 7월 27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이 개최됩니다. 추모의 벽에는 6․25전쟁에서 산화한 미국 전사자 36,634명과 한국 카투사 전사자 7,174명의 이름이 함께 새겨져 있습니다. 

준공식은 이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한미동맹의 굳건함이 영원히 기록될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며, 주한미군전우회 회원 여러분들께도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는 행사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유엔군 참전의 날’ 계기로 열리는 추모의 벽 준공식과 한미동맹 세미나 등 여러 뜻깊은 행사들을 통해 회원 여러분을 직접 만나 뵙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한미동맹의 발전과 강화에 큰 기여를 하고 계신 한미동맹재단 및 주한미군전우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 6. 20.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장  박 민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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