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 1급 중상이 국가유공자 “희망의 핸드 사이클”팀,
국토종단 행사를 통해 조성된 성금 기탁 ◈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박상근 단장을 비롯한 1급 중상이 국가유공자 22명으로 구성된 “나라사랑 국토종단 희망의 핸드 사이클”팀이 에디오피아 생존 참전용사에게 기부금 이천만원을 21일(수) 9시 40분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날 기부금 기탁식에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Dibaba Abdetta(디바바 아브데타) 에티오피아 대사를 비롯하여 한국외국어대에 유학중인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대학생 2명도 감사의 뜻으로 전달식 행사에 참석한다.

  기부금 조성은 지난 10월 15일부터 23일까지 8박9일 일정으로 1급 중상이 용사 22명의 주자들이 극한의 의지로 장애를 극복하고 700㎞에 달하는 국토를 종단하는 여정 과정에서 환영인파의 격려성금과 자신들의 성금으로 이루어 졌으며, 6?25전쟁 참전국중 어려운 환경에 있는 에티오피아 생존 참전용사를 돕기로 뜻을 모았다.

  박상호 단장은 “60여년 전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를 비롯한 UN참전용사들이 우리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싸워 주었기에 지금 우리나라가 세계경제사에 유례가 없는 경제 발전과 자유민주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음을 잊지 않아야 한다”면서, “이제 대부분 80세를 넘기고 고령?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이분들에게 당시의 희생과 공헌에 보답할 수 있다면 조그만 도움이라도 보태겠다는 뜻에서 기부금을 기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