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청주보훈지청(지청장 박창표)에서는 2009년 9월25일 재가복지대상자 어르신 중 거동불편자, 무의탁, 거동불능자, 5년이내 성묘하지 못한 대상자를 모시고 추석맞이 현충원 성묘동행 지원행사를 실시했다.

우리의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보훈도우미와 함께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국립묘지를 찾아 선열묘소에 직접 제사상을 올리 수 있도록 함으로써 추석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노후복지 증진 향샹에도 기여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특히 거동이 매우  불편하고, 무의탁으로 전혀 의지 할 곳 없는 고령의  전몰 이 00 할머니의 눈물과 한심이 우리 마음까지 아프게 했다.

자식을 대신하여 공익,보훈도우미선생님까지 술잔을 올리며, 절을 올렸을때 느낌은 보지도 못한 어르신인데도 익숙하고 어설프지 않음은 무었일까?

아마도 할머니와의 그동안의 친숙함과 딸처럼 어머니처럼 ,그동안 나눈 이야기가 있어서 그랬지 않았나 싶다.

또 자식을 먼저 보내고,성묘를 오신 부모님의 마음은 어떠할까?

보훈도우미선생님의 제사준비와 기도는 순직군경의 부모님의 마음을 오히려 기쁘게 만들기도 해 슬픔보다는 어르신의 감사와 이행사를 실시함에 보람을 느낀다.

휄체어에 태워 오르고 내리고,준비에 조금은 힘들었지만, 즐겁고 흐뭇해하는 어르신의 모습에 피곤함은 싹 가시고,웃을 수 있는 아주특별히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