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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 재가 복지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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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 복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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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 안동)자신보다 남을 위한 삶
작성자 : 하명희 작성일 : 조회 : 1,090
칭찬합시다.

저는 박점자씨가 다니고 있는 성조교회 목사 김원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박점자씨를 지켜볼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홀로 3남매를 키우는, 자신도 힘들고 어려운 환경이지만
신앙심으로 극복하고 나보다 못한 사람을 돌보는 그녀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지금은 다 돌아가셨지만 조부모를 비롯하여 시어머니를
모신 가정 에서부터 효부였습니다.(2002년도
문화공보부장관 효부상 받음)
그 효심이 밖으로 동네 어르신들을 섬기는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비로 반찬을 만들어 집에까지 갖다줍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노인들 집에 방문, 청소도 해주고,
빨래도 해주고 말벗도 해줍니다.
여자분들은 목욕까지해드립니다.
또 병원에도 모시고 갑니다.
친부모 모시듯이 합니다.
‘이필조’ 할머니(87세)가 있습니다.
걸음을 제대로 걷지 못하시는 어르신인데 남편은
6.25사변때 전사하셨습니다
여자 혼자 몸으로 농삿일을 하느라고 손.발.무릎관절이
다 뒤틀려 이젠 걸음조차 제대로 걷지 못하십니다.
자녀 세명을 키우시느라 허리가 휘어진것입니다.
이런 그녀를 박점자씨는 매주 찾아가서 머리를 감겨드리고
발을 씻겨드리면 할머니는 너무 행복해 하십니다.
어느 누가 와서 이렇게 보살펴주는냐고 눈물지으십니다,
자녀들한테는 안가고 고향을 지키시겠답니다.
이런분들을 친딸처럼 사랑으로 돌아보고 정겹게 애기를
나누다가 돌아올 땐 언제나 아쉬워하고 섭섭해 합니다.
손을 꼭 잡고 오기를 기다린다고 하십니다.
세상의 흐름은 급변하지만 우리네 인정은 박점자씨처럼
변하지않고 훈훈했으면 좋겠습니다.

2007. 6.29.

김원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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