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목포보훈지청(지청장 송영조)에서는 5. 25 목포 김춘희 도우미와 복지사가 가사간병대상자 김모(76세) 할머님을 찾아 어버이날 기념 점심식사를 대접하였다.
   평소 김모 할머님 댁은 동네 사랑방으로서 도우미 방문 날에도 항상 건강체크 하시러 할머님들이 많이 모이시던 곳이었다. 그래서 김춘희 도우미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어르신들께 점심을 대접하고자 하였으나 어르신들이 복지관에서 주관하는 어버이날 행사로 외출을 하시는 바람에 날짜를 미루어 오늘 사비를 털어 식사대접을 하게 되었다.
   고혈압이나 혈당이 높아 돼지고기 등을 꺼려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손수 오리고기와 오징어를 손질해서 어르신들께 대접했는데 “오래 살다 보니 이렇게 좋은 일도 다 있다”시며 어르신들이 즐거워 하셨다. 또 식사 후엔 즉석 노래자랑이 벌어져 어르신들이 흥겨운 우리가락에 빠져 박수 치며 즐기셨다.
   한 도우미의 사랑으로 우리 보훈가족이 즐거워하며 보훈지청의 이미지 또한 업그레이드되는 너무 뜻 깊은 시간이었다.